부산시는 ‘부산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예비사회적기업의 발굴·육성을 통해 사회서비스망을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간 2회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제1차 공모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신청을 받아 서류 검토와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 심사,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말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행된 두 차례 공모에서는 예비사회적기업 34곳을 신규 지정하고 (예비)사회적기업 101곳에 445명의 일자리 배정을 승인했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창출사업, 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
일자리창출사업 공모는 유급 근로자를 1명 이상 고용한 사회적기업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예산은 81억2700만 원으로 (예비)사회적기업 신규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 일부(연차별 또는 예비·사회적기업별 차등)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명까지 가능하다.
시는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신청 자격과 구비서류,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신청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14일부터 25일까지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군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로 신청하면 되고 최종 선정 결과는 4월 말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관련 상담은 고용노동부 지정 사회적기업 권역별 지원기관인 사회적기업연구원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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