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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치명률 안정시 코로나19 독감처럼 관리 검토…일상회복 다시 시도" [종합]

오미크론 변이, 델타와 비교시

중증화율·치명률 5분의 1~3분의 1 수준

4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사례가 줄어들고 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는 기존 델타 변이와 비교해 배 이상 빠르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5분의 1에서~3분의 1정도로 평가되면서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2만7443명)는 6주 전 델타 변이 유행시기였던 지난달 22일(7454명)의 약 4배로 증가했으나, 위중증 환자 수는 4분의 1 수준(1065명→257명)이다.

이 통제관은 “(오미크론 유행으로) 단기적으로 (확진자) 급증의 위기가 나타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중증화율·치명률이 낮아지고 의료체계 부담을 덜어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정부는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없이 금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다만 의료체계 붕괴, 사망자 급증 등 위기상황이 예상되면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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