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3거래일 연속 반등 시도[오후 주식시장은]

전날보다 1.22% 상승하며 2740선까지 반등

코스닥지수는 898.19까지 오르며 900선 코앞

코스피가 오름세로 출발한 4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에 26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연속으로 반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일 오후 2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6포인트(1.22%) 오른 2740.8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연준의 매파적 통화정책 예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발(發) 수급 공백 영향으로 지난 달 27일 2614.49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달 28일 강세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설 연휴 직후 지속적인 반등세를 이어가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는 기관이 1399억 원, 외국인이 780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20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현대차(-1.34%), 삼성SDI(-0.34%), 기아(-1.47%)를 제외하면 대체로 전날보다 오른 주가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5.45%), NAVER(1.72%), 카카오(1.76%)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큰 상황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9포인트(0.74%) 오른 898.1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982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584억 원, 기관은 2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비엠(-0.50%)과 씨젠(-5.69%)을 제외하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펄어비스(5.08%), 카카오게임즈(9.95%), 위메이드(9.47%), 천보의 상승률이 비교적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