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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출사표 낸 크래프톤…서울옥션 자회사 두 곳에 지분투자

메타버스 NFT 아바타 제작 예정

지난달 27일 NFT 진출 선언 이어

속전속결로 사업 구체화 행보까지

"신사업으로 위기 극복 의지"


최근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진출을 선언한 크래프톤(259960)이 서울옥션 자회사 두 곳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첫 프로젝트로는 메타버스에 활용할 수 있는 NFT 아바타를 제작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에 각각 30억 원과 50억 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고,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국내 최대 미술 경매 기업 ‘서울옥션’의 관계사로,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SOTWO(소투)을 운영한다. 엑스바이블루는 서울옥션블루의 자회사로 예술 작품 분야의 한정판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는 XXBLUE(엑스엑스블루)를 운영하고 있다. XXBLUE는 미술품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큐레이션하는 서비스다.

첫 협업은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를 통해 진행한다. 블루홀스튜디오는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와 최근 NFT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메타버스 세계에 적용될 수 있는 NFT 아바타 제작 및 판매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대규모 서버 운영 기술과 차세대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아바타와 개인공간을 개발한다. 서울옥션블루와 엑스바이블루는 NFT 상품 기획 및 프로모션, IP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정봉 서울옥션블루 대표는 "XXBLUE가 가진 다양한 콘텐츠·아티스트 IP가 NFT 및 메타버스 생태계 확장과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한(사진)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은 기술과 신사업의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C2E(Create-to-Earn)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블루홀스튜디오와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의 협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사업 확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계속해서 공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김창한 대표가 지난달 27일 밝힌 신사업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신사업 계획을 제시하며 NFT 사업 진출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크래프톤은 그간 “NFT 게임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먼저”라며 NFT 사업에 회의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신사업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신사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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