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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선물/국제상품시황]美 고용 데이터 발표 속, 金 지난 주 높은 변동성





지난 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전 주보다 온스당 21.20달러(1.19%) 오른 1807.80달러에 마감했다.

국제 금 가격은 주 초반 미국 고용 데이터 발표를 주시하면서 오름폭을 키웠다. 만약 고용 수치가 예상치를 대폭 밑돈다면 달러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어 금값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4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가 예상치(12만 5000명)을 크게 웃돈 46만 7000명으로 집계되면서 금값은 오름폭의 상당 부분을 반납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확대 리스크가 유효하다는 관점이 부각되면서 가격 하단을 지지받고 있는 상황이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물은 지난 주 사이 배럴당 5.49달러(6.32%) 상승한 92.31달러에 마감했다. 원유는 달러 지수 반락 속에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유가 부담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11~3월 난방 시즌동안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갈등이 공급 불확실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은 전 주보다 톤당 334달러(3.51%) 오른 984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엔 주요국들의 제조업 지표가 전반적으로 호조를 띠면서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긴축 우려 등이 부각되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전기동은 LME에서 워런트 재고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수급 타이트 우려가 부각되고 백워데이션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옥수수 3월물은 부셸당 15.5센트(2.44%) 내린 620.5센트, 소맥 3월물은 부셸당 23센트(2.93%) 하락한 763.25센트, 대두 3월물은 부셸당 83.5센트(5.68%) 오른 1553.5센트에 각각 마감했다.

옥수수 가격은 중국의 수입 취소 소식 및 에탄올 재고의 2년래 최고치 기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했고 지난 오름세를 되돌렸다. 소맥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긴장 상태가 늘어지면서 반락했다. 미국 대평원 지역 강수 또한 낙폭을 가파르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반면 대두는 남미의 건조한 날씨로 수급의 타이트함이 더욱 자극되는 반면 수요 전망은 견조한 모습을 보여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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