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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李, ‘갑질 의혹’ 거짓해명”…이재명·박주민 등 고발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

“국민 분노와 논란 부추길 뿐”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李 고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인 김혜경 씨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인 뒤 자리를 뜨고 있다./권욱 기자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이른바 ‘황제 의전’ 논란과 관련해 “이 후보 부부와 민주당의 거짓 해명이 분노와 논란을 더 부추길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제 김 씨가 경기도 관용차를 수내동 자택에 주차하여 상시 이용해 왔고, 아들 퇴원 수속에 관용차를 썼으며, 공무원이 이 후보 어머니 제사 음식까지 심부름했다는 보도들이 쏟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측이 “제사 음식은 이 후보가 부탁했는데 이 후보 현금으로 계산했고, 관용차는 공적 업무에만 사용하였으며, 아들 퇴원 수속은 이 후보 부부 몰래 배 모 사무관이 과잉 의전한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는 “국민을 우습게 아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정말 제사 음식과 용품을 현금 결제했다면 필히 발급받아야 하는 현금영수증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관용차 사적 이용 논란과 관련해선 “관용차를 수내동 자택에 상시 주차하기 위해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 주차증’까지 받아뒀다”라며 “이 후보 배우자가 긴급히 관용차를 쓸 일이 어디 있다고 상시 주차를 하느냐”고 반박했다.

이 후보 아들의 퇴원 수속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서도 “이 후보 부부는 입원했던 아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집에 오는 줄 알았느냐”며 “이 후보 신용카드는 왜 공무원에게 줬는가. 누군가 가서 대리 수속을 하고 이 후보 아들을 데리고 오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총 10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후보, 박찬대·박주민 등 민주당 의원들을 대검찰청에 고발 조치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 김 씨의 측근으로 알려진 배 모 전 경기도청 5급 사무관,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등이 김 씨 논란과 관련해 허위 해명을 했다며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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