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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 일촉즉발인데… 서욱 국방 장관 13일부터 해외순방

프랑스 ,노르웨이, 레바논 방문

국방·방산협력 등 모색키로

서욱 국방부 장관이 화상방식으로 국제회의를 하는 모습.. /사진제공=국방부




서욱 국방부 장관이 오는 13일부터 프랑스, 노르웨이, 레바논을 잇따라 방문한다. 국방·방산협력 및 해외파병부대 점검 차원이다.

국방부는 서 장관이 이 같은 일정으로 3개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서 장관은 우선 13일 프랑스군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방문해 헌화 및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국방부는 "이번 순방을 통해 프랑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노르웨이와의 국방협력 외연을 넓히며 우리의 주요 방산 현안을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 노르웨이 방문의 경우 에녹센 국방장관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의 노르웨이 방문은 처음이다.

이튿날에는 는 프랑스의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 및 크리스티앙 캉봉 상원 외교·국방·군사위원장과 각각 면담한다. 해당 면담 자리에서 서 장관은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아울러 지난 2018년 한국-프랑스 정상회담 때 논의된 양국 간 국방·안보협력을 구체화할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서 장관은 15일 노르웨이로 이동해 아니켄 후이트펠트 외교장관과 면담한다. 면담 자리에서 한반도와 지역 안보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이어 오드 로겔 에녹센 국방장관과도 만나 양국의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당일 오후에는 현지의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가 헌화 및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서 장관은 16일에는 노르웨이 레나기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해당 기지는 국산 K2 전차가 경쟁 기종으로 참여하는 노르웨이 주력 전차사업 동계시험평가가 진행되는 장소다.

서 장관은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17일 레바논의 동명부대를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응태세 등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기간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등 주변국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국방부 장관이 장기간 해외 순방을 떠나는 게 적절한지에 대해 군 내에선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노르웨이의 경우 현지 방산수출 건도 있고, 초청을 받아 추진되는 점이 있어서 부득이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노르웨이 이외의 다른 일정들은 재고해 해외 방문 일정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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