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이 참여한 메종키츠네 'A Fox Day Afternoon' 캡슐 컬렉션을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올림피아 르탱은 런던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자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디자이너다. 샤넬과 발망 등에서 커리어를 쌓았으며 본인의 브랜드를 론칭한 후 현재 마크제이콥스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메종키츠네에 파리지앵 특유의 여유로움과 뉴욕의 쿨한 이미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메종키츠네의 상징인 여우가 뉴욕의 명물 옐로우 캡을 부르거나 킹콩처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오른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또 뉴욕 거리에서 반드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핫도그에 감싸진 핫폭스(HotFox) 디자인 등으로 위트 있고 모험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디자이너 올림피아 르탱과 함께 파리지앵 감성과 뉴욕의 쿨함을 믹스해 유니크한 컬렉션을 선보였다"며 "MZ세대들이 원하고 염원하는 브랜드로 지속될 수 있도록 거침없는 여우의 변신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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