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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신' 되새긴 고민정 "이재명에 힘 모아달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정치세력 교체나 정치인 교체를 넘어 정치 그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가운데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고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5년 전 무능한 대통령과 국정농단의 비선실세를 내보내겠다는 일념으로 촛불을 들었던 청계광장에 다시 모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추운 날씨에도 다시 한 번 촛불의 정신을 되새기고,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주시기 위해 모여주신 시민들의 열기로 마음만은 따뜻했다"고도 적었다.

고 의원은 이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이제 다시 새로운 정부를 만들어야 할 역사적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그동안 어렵게 지켜온 나라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한순간의 선택으로 포기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대통령은 복수와 증오가 아닌, 능력과 국민을 향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는 자리"라면서 "산업대전환의 시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정되는 중요한 기로에 서있다. 무능이 아닌 유능한 후보, 위기를 극복할 경험 많은 후보, 단연 이재명"이라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연합뉴스


여기에 덧붙여 고 의원은 "작은 물방울 하나하나가 모여 큰 강줄기를 이루는 것처럼, 나라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에게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광화문 청계광장을 찾아 '정치세력 교체나 정치인 교체를 넘어 정치 그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촛불 시위의 기억을 회상하며 '실용 개혁'을 해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우리가 바라는 변화는 정치 세력을 바꿔 특정 세력의 사적 감정을 만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라며 "정치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민생문제를 해결할 경제 대통령 후보가 누구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촛불 시위 당시 기억을 꺼낸 이 후보는 "(광화문에 오니) 갑자기 생각 나는 장면이 있다. 지난 2016년 10월 29일 토요일 촛불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첫 집회날"이라면서 "제가 그날 이 자리에 와서 여러분을 만났다. 오늘로 1938일이 지났다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우리 국민은 언제나 더 나은 삶을 추구했다. 박근혜 전 정부가 국정을 농단하고 민주공화국 기본 원리를 무시하자 이 자리에서 변화와 혁신 추구했다"면서 "이 자리에서 진영에 갇힌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중심에 둔 민생 실용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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