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에도 ‘경기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추진, 첨단기술(Hi-Tech) 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한 아이디어 또는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의 사업화를 지원, 창업 성공률 제고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둔 경기도의 대표 창업 지원사업이다.
지난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2,155명의 기술 분야 예비·초기 창업가의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다.
올해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광교테크노밸리 공공기관의 우수 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시험인증, 임직원 교육 훈련,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난해 최대 4,000만 원에서 올해 4,400만 원으로 10% 상향해 실효성을 더 강화했다.
창업기업의 역량개발을 위해 개방형 창업공간인 ‘창업베이스캠프’에서 전문 창업기획자인 ‘액셀러레이터’가 나서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교육, 기업홍보(IR)사업계획서 제작, 네트워킹 등도 지원한다.
도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가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도내 기술 기반 창업가 중 예비 창업가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 25개 사다.
모집분야는 융합기술(자율주행시스템, 사물인터넷 기반, 빅데이터·딥러닝 적용분야 등), 나노기술(스마트센서, 전자소자·광소자 모듈 등), 4차산업(VR·AR, 사이버보완, AI·빅데이터·클라우드, 모바일 등), 바이오산업(바이오의약품, 체외진단의료기기 등), 기타(위 4개 분야 외 기술창업분야) 등이다.
김평원 경기도 창업지원과장은 “이 사업은 첨단기술 분야 창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자 광교테크노밸리 내 공공기관이 협업해 특화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경기도가 첨단기술 분야 창업지원에 베이스캠프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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