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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우크라 지원해야…우리도 똑같은 위기 빠질 수 있어”

“눈치 보기 일관해 안보 레임덕 자초”

“靑, 與, 野 대체 무엇하는지 답답”

“민주주의와 모든 국가의 독립 지켜져야”

중앙선대위회의 주재하는 안철수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2.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데 대해 “대한민국이 세계평화를 지향하고 존중하는 국가라면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우리의 동맹 및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책임 있게 연대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 후보는 이날 긴급성명을 내고 “눈치 보기로 일관하며 세계평화와 동맹을 외면하여 안보 레임덕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세계 3차 대전으로 확장될 수도 있는 중대한 국제정세 속에서 청와대는 무슨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며 “세계 민주주의와 모든 민족과 국가의 자주와 독립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시내로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진입하고 있다./연합뉴스




안 후보는 “청와대와 여당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제1야당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정치공학적 계산 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며 “정치권과 문재인 행정부의 빠르고 책임 있는 결정과 행동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남의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는 언젠가 우리도 똑같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하고 세계 보편적 가치와 규범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내 '특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즉시 계엄령을 선포하고 유엔과 국제사회에 최대한의 도움을 요청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한 이유가 없는 공격'으로 규정한 뒤, 주요 7개국(G7) 정상들과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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