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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3월 개학 준비마쳐… 원격수업 전환은 학교장 판단에"

오미크론 확산세 속에 "학교도 다른 삶의 공간처럼 유지돼야" 강조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3월 개학을 앞두고 “학부모의 걱정이 크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28일 소셜미디어에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고 정점이 임박한 만큼, 개학을 늦추는 방안을 고민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라며 “하지만, 정부는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전면등교를 포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고 사회생활을 몸으로 익혀가는 공간”이라며 “우리 사회의 다른 삶의 공간처럼 학교도 유지돼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도 버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각급 학교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개학 준비를 마쳤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교육부총리, 전국의 시도교육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학교에 자가진단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개학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확진자가 발생하면 이동형 PCR 검사소에서 검사하는 등 미리 준비한 매뉴얼대로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격수업 전환 등은 학교 상황에 따라 현장 최고 책임자인 학교장의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학부모들에게 학교 방역상황을 믿어달라고도 당부했다. 그는 “학부모들의 불안이 있겠으나 교실 밀집도와 전체 학생 수 등에서 모든 학교의 사정이 다르다”며 “델타 변이의 위험이 최고조인 상태에서도 정상적으로 학교생활이 유지된 작은 학교들이 여럿이었다. 일방적으로 학교 문을 ‘열어라’, ‘닫아라’ 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선생님은 비상한 각오로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같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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