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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노태문 사장 “갤럭시S 울트라로 갤노트 대체”

노 대표 직접 '갤럭시노트 단종설' 첫 공식 확인

하반기 전략제품 폴더블폰 '갤Z'로 아이폰 대항


노태문 삼성전자(005930) MX사업부장 사장이 스마트폰 갤럭시S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가 ‘갤럭시노트’를 대체한다고 공언했다. ‘갤럭시노트’ 브랜드가 사라질 수 있다고 시사한 셈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제품은 기존 갤럭시노트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로 전환될 전망이다.

유영상(왼쪽) SK텔레콤 대표와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이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2 현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MWC공동취재단




노 사장은 28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2에서 취재진을 만나 “갤럭시노트는 앞으로 매년 울트라로 나온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노트 브랜드 단종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은 대신 최근 출시한 갤럭시S22 울트라에 S펜을 탑재해 노트 기능을 담았다. 갤럭시S22 울트라는 갤럭시노트 교체 수요를 자극하며 갤럭시S22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갤럭시S22는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중 최다 사전 예약을 기록하기도 했다.

노 사장의 발언에 따라 앞으로 삼성전자는 상반기에는 갤럭시S를 선보이고, 경쟁사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선보이는 하반기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시리즈로 대응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갤럭시노트 대신 선보인 갤럭시Z 폴드3·플립3는 전작 대비 판매량이 4배 가까이 늘며 폴더블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폴더블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자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4·플립4 목표 판매량을 1000만 대 이상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 목표 판매량에서 30% 이상 늘어난 수치다. 한편 노 사장은 이날 유영상 SK텔레콤(017670) 대표와 만나 사업 협력도 논의했다. 두 대표는 부스에 전시된 갤럭시탭S8 울트라에 ‘삼성♡SKT’라는 문구를 적으며 양 사 간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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