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GI이노베이션·GI셀·연세의료원과 MOU…신촌·송도에 세포치료센터 세운다

2일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관련 업무협약 체결

혁신 세포치료제 연구·생산·임상·인허가 프로세스 구축

2일 연세의료원에서 진행된 세포치료센터 MOU 체결식 모습. (왼쪽부터)홍준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 윤동섭 의료원장, 홍천표 대표. 사진 제공=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일 관계사 지아이셀, 연세의료원과 함께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세포치료센터 설립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지아이셀은 각각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의 세브란스병원과 송도세브란스병원(가칭)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마련하고,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세포치료제, 단백질 신약, 항체 의약품 등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연구,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 학술회의, 세미나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혁신신약 개발 노하우와 지아이셀의 차별화된 면역세포 배양기술, 연세의료원이 보유한 임상·진료·연구 역량이 시너지를 내면서 혁신 세포치료제의 연구·생산·임상·인허가 등 일련의 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심리스(seamless)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바이오업계 기업공개(IPO) 시장의 기대주로 꼽힌다. 지난 2019년 중국 심시어와 총 9000억 원 규모의 신약 후보물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0년 유한양행(000100)과 1조 4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상장 전부터 몸값을 키웠다. 세 차례에 걸친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총 1603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 상태다. 지난해 시장평가 우수기업 특례상장 트랙으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후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일 연세의료원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과 홍준호 대표이사, 지아이셀 홍천표 대표이사, 조성유 부사장(CSO) 외에 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 유대현 의과대학장,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송도세브란스병원건립추진본부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정재호 바이오클러스터추진단장, 김신영 세포치료센터 소장, 조병철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의장은 “세계적 임상 의사들이 포진한 세브란스병원에 첨단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GMP시설을 구축하면서 치료제가 없는 말기 암 환자들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전진 기지를 확보하게 됐다”며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성과 및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천표 지아이셀 대표는 “연세의료원과 지아이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 통합생산센터를 구축해 임상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공동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 성장 가능한 플랫폼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은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치료제 개발과 생산, 임상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해 각 기관은 물론 국내 바이오산업 전체 발전으로 나아갈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