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엔 생산 자동화 로봇 전문 기업인 유일로보틱스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탐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모아데이타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7~8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유일로보틱스는 협동 로봇, 다관절 로봇 등 산업 자동화에 필요한 로봇 제품군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업체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제조부터 출하까지 공정별로 필요한 로봇 제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모가는 1만 원이다. 지난 달 24~25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참여 기관 중 99.9%가 희망 밴드(7600~92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다. 총 1835개의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756.4대 1을 기록해 수요 예측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는 10일엔 모아데이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모아데이타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기술(IT) 시스템과 건강 부문의 이상 징후를 탐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대재해법 실시 이후 공장 내 탐지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사업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아데이타는 지난 달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2만 4000~2만 8000원)를 밑돌았다. 청약 경쟁률은 23.39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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