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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342병상 구축 나선다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사진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이 총 450억 원 상당의 국비가 투입되는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을 유치했다.

질병관리청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한 의료기관 4곳을 심사해 분당서울대병원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등 그간의 감염병 진료 실적과 감염병 전문병원 운영 계획, 건축 부지 적합성 등을 평가한 결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최상위 종합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전문병원은 권역 내에 대규모 신종 감염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시도 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을 지휘하며 감염 확산의 조기 차단에 힘쓴다. 평상시에는 전문 인력 교육·훈련 등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질병청이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진행한 공모에는 경기 지역 대표인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서울·강원·인천 지역에서 각각 중앙보훈병원·강원대병원·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등 총 4개 병원이 참여했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정부 지원금 449억 원 외에 자체적으로 3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투자해 중환자실·음압병실·격리병실 등 306개 병상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연면적 8만 8097㎡에 342병상을 갖춘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독립 건물이 완공되면 국내 최대 감염병 전문병원이 된다. 백남종 분당서울대병원장은 “국가 재난형 신종 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려면 인프라 확보와 감염병 관리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수도권 감염병 대응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서울·인천·강원 지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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