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는 10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벤처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벤처기업협회는 논평을 내고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이라며 “윤 당선인이 제시한 혁신벤처정책분야의 공약들을 임기 동안 충실히 실천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글로벌 혁신 산업을 선도하는 벤처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디지털 대변환의 핵심 주체를 민간기업으로 규정하고 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걸림돌인 규제를 과감히 개혁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정부에서는 민간의 정책 수요를 과감히 수용하고 시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기위축과 양극화, 청년실업 등 경제위기를 비롯해 국내외적으로 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현안들에 대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과 함께 신속한 대응을 차질 없이 추진해 위기를 극복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벤처업계도 국가경제성장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차기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소득 5만불 시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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