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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실적에서 코인 뗀 위메이드…매출액 5607억→3373억

매출 3373억, 영업익 1009억원으로

기존 5607억·3373억 원 比 대폭 감소

"회계기준 변경…선수수익으로 처리"





자사 암호화폐 ‘위믹스’를 매도해 얻은 수익을 매출에 반영해 논란을 샀던 위메이드(112040)가 결국 실적을 정정했다. 위믹스 유동화 매출을 아예 반영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발표치 대비 절반 이상 대폭 축소됐다.

16일 위메이드는 지난해 매출이 3373억 원, 영업이익이 1009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지난 2월 실적발표를 통해 공개했던 매출 5607억 원, 영업이익 3373억 원을 정정한 것이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3524억 원에서 1290억 원, 영업이익도 2540억 원에서 290억 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위메이드 측은 “외부감사 과정에서 위믹스 유동화에 대한 회계처리 방법이 변경됐다”며 “유동화 매출을 선수수익으로 처리하게 돼 유동화 금액(2255억 원)을 제외했다"고 정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2월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지만 실적발표 직후 주가가 장외 하한가를 쳤다. 지난해 4분기 매출(3524억 원) 중 60% 이상인 2255억 원이 위믹스 유동화 금액이라는 점이 밝혀지면서다. 많은 기대를 샀던 미르4 게임 매출(증권사 추정치 일 6억6000만원 수준)과 플랫폼 매출(4분기 35억 원)이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나자 유동화 금액을 제외하면 사실상 ‘어닝 쇼크’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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