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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진으로 TSMC 생산라인 일부 가동 중단…UMC도 피해

공장 안전하지만 일부 기계 지진 영향

대만 업체들 "생산 영향 크지 않을 것"

대만 TSMC 로고. 로이터연합뉴스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6.6 지진으로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의 생산라인 일부가 가동을 중단했다.

23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이날 새벽 대만 화롄 남쪽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TSMC의 일부 민감한 기계가 가동을 멈췄다. 다만 이 언론은 팹 전체적으로는 안전한 상황이고 생산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SMC는 지진 발생 후 대부분 팹에서 산발적 대피만 있었을 뿐 생산라인 직원 대부분이 곧 복귀했다고 밝혔다. 이후 팹에 대한 점검 결과 일부 기계가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TSMC 외에 UMC, 난마오 등 다른 반도체 업체들 또한 일부 민감한 기계가 충격을 받아 보수 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일부 피해를 겪었다. UMC는 “일부 기계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했지만 전반적인 1분기 실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2시 41분(한국시간) 대만 화롄 남쪽 58㎞ 해역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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