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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바이오파마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12월 IPO 목표"

주주총회 통해 10분 1 액면 분할





보령바이오파마가 올해 상반기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오는 12일 기업공개(IPO)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31일 밝혔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2021년 결산실적을 승인하고 액면분할, 임기가 만료되는 대표이사의 이사 재선임 등의 안건을 승인했다.

보령바이오파마의 2021년 실적은 매출액 1391억 원,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29%, 82%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보령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와 함께 최근 조직 정비와 인력 보강 등에 힘써온 전문의약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40% 이상 늘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IPO를 앞두고 유통 주식 수를 늘리기 위해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10분의 1 액면 분할을 실시됐다. 이어 이사회에서 100%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이에 따라 보령바이오파마는 올해 상반기 중 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IPO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영 보령바이오파마 경영본부장 전무는 “백신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꾸준히 매출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예상되는 백신 시장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큰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준비를 착실히 다져나가고 있다”며 “정부의 백신 국산화율 확대 정책에 발맞춰 자체 개발 품목을 더욱 확대해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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