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 50여개사에 물류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급등한 해상운임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세계 정세 불안으로 치솟은 국제유가 때문에 기업 물류비 부담이 가중되는 점을 고려했다.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전년도 수출액이 2000만달러 이하이며 부산에 본사가 있는 수출기업 50여곳을 선정해 올해 1월 1일부터 발생한 물류비 합산금액의 70%, 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현지 항만 통제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원 대상의 20%를 해당 국가 수출기업에 따로 배정해 물류비 100%(기업당 최대 200만 원)까지 우선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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