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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함께…尹 대통령 취임기념 '토리 우표' 나오나

내각 인선 관련 "선거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매일 고민 중"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달 13일 반려견 토리와 함께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가 함께 들어간 취임 기념 우표의 발행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5일 오후 서울 종로의 한식당에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국방위 소속 초선 의원 9명과 오찬을 가지며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는 반려인구가 1500만명이 넘는 상황에서 반려동물 이슈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여기에는 윤 당선인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의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대통령 취임 기념 우표는 인물 사진 위주로 구성됐다.

윤 당선인 부부는 현재 반려견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반려묘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기르고 있다.



이날 1시간가량 진행된 오찬 메뉴는 국수와 국밥이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최재형 의원을 비롯해 강대식·구자근·권명호·최승재·최재형·황보승희·허은아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윤 당선인은 최근 당내 초선들과 잇달아 식사하며 스킨십을 늘리고 있다. 가장 최근인 전날은 서울의 한 식당에서 김용판 백종헌 서범수 안병길 조은희 태영호 서정숙 이종성 지성호 의원 등 초선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고기 전골을 메뉴로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새 내각 인선과 관련해 "선거 때보다 더 힘든 것 같다. 매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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