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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조기 정상회담 협의…전략자산 전개도”

한미정책협의대표단, 안보보좌관과 40분 면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하고 조기 정상회담을 협의했다.

박진 대표단 단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난 뒤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와 비전을 반영한 친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서에는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이자는 내용이 담겼다. 박 단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개최할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나 장소에 대한 언급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단은 바이든 대통령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다. 박 단장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확장 억제 강화, 한미연합 방위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전략자산 배치와 관련해서는 “협의 과정에서 거론됐다”며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 억제 강화의 중요한 요소”라고 했다. 확장억제란 핵우산을 뜻한다.

‘쿼드(Quad)’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쿼드 워킹그룹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후변화, 신흥 기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며 한국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했다. 한미일 협력에 대해서는 “한미일 협력이 대단히 중요하고 한일 관계 개선이 중요하다”며 “한일이 공통의 이익이 되는 부분이 많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런 이익을 실현할 수가 없는 상태라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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