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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은둔 청년 문제, 국정과제로…1만 명에 400억 원 지원”

바우처 형태의 청년도약준비금

1만명 대상 1년에 400억 추산

“어떤 청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예찬(가운데) 대통령 당선인 청년보좌역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기획조정분과 청년소통TF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6일 ‘은둔형 외톨이’ 청년들의 재사회화를 위한 청년도약준비금 지원을 국정과제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예찬 인수위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사회적 고립·은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중앙부처 차원의 조사와 대책이 지금까지 전혀 없었다”며 “구직활동 청년에게만 집중된 지원정책을 확대해서 은둔 청년과 니트족을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말했다. 니트(NEET)족은 교육·훈련에 참여하지 않고 취업도 하지 않은 청년을 가리키는 용어다.



인수위는 일부 현금성 지원에 더해 다양한 청년 도약 활동에 초첨을 맞춘 바우처 형식의 ‘청년도약준비금’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단장은 “바우처는 구직 활동 지원도 있겠지만 사회 활동 복귀가 우선”이며 “1차적 필요 예산은 400억 원 정도로 추산했다. 1만여명이 1년에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때(의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장 단장은 “ 윤석열 정부에서는 그 어떤 청년도 소외되지 않도록 국정과제와 정책을 설계하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이 다양한 정책과 지원 제도를 검색·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2019년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은둔 청년 규모는 약 34만 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3.1%에 달한다. 2021년 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은 연간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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