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정책제안서는 ▲대통령 직속 ‘지역 디지털 혁신 위원회’ 설치 ▲디지털혁신 전담부처 개편 및 부총리 부처 격상 ▲지역별 디지털 정책기획기능 구축 ▲초광역 연계협력을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디지털 전문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특례 확대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성장 주기별 패키지 지원 ▲지역 주도형 R&D 추진체계 일원화 및 자율성 지원의 총 7대 제안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통령 직속 ‘지역 디지털 혁신 위원회’ 설치를 통해 지역이 보다 주도적으로 중앙정부와 함께 디지털 정책을 공조하고, 예산심의조정의 실제적인 권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위원회의 설치를 제안했다.
협의회 측은 “차기 정부에서 강조하고 있는 지역균형발전과 일자리 확대,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근간은 지역의 발전과 디지털 산업의 혁신이다. 이러한 지역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역의 갈망을 7대 정책제안에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디지털혁신 정책 수립과 산업 지원의 총괄ㆍ결집을 위하여 전담부처의 필요성과 부총리 부처로의 격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협의회 탁용석 회장은 “지역의 디지털 신산업 창출ㆍ혁신에 기반한 디지털 확장을 통해 미래먹거리와 미래일자리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디지털 혁신 주체의 의견을 담은 본 제안을 차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이행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디지털 패권 획득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역SW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전부 개정된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라 지정ㆍ고시된 21개 ‘지역별 소프트웨어산업 진흥기관’의 협의체다. 같은 법 시행령에 따른 법정법인으로서, 지역 디지털 육성과 진흥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ㆍ발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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