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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잘하는 것 넘어 매우 잘싸워야 16강 가능"

힘든 조편성이지만 최선 다해 준비

호날두 이외에도 대비할 선수 많아

질문에 답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어려운 그룹에 속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벤투 감독은 7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본선 조 추첨 결과에 대해 “월드컵 본선에서 늘 그렇듯 어려운 조에 편성됐다”면서 “전에도 말했듯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우리가 속한 H조에서 16강행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최선을 다해서 싸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1일 개막하며 벤투호는 같은 달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1일 포르투갈과 차례로 대결한다.

벤투 감독은 ‘우리가 16강에 오르기 위해 딱 하나를 더 채워야 할 것’을 묻는 질문에 “우리 수준에서 축구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그냥 잘하는 것을 넘어 매우 잘 싸워줘야 한다”며 투지를 강조했다. 본선에서의 전략과 관련해서는 “(강팀을 상대하는 만큼) 수비를 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며 상대는 더 많은 공격을 해올 것”이라면서 “예선에서 우리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이런 부분에도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국을 상대하게 된 그는 “포르투갈과 같은 조에 편성되지 않기를 바랐지만 항상 다른 강팀과 대결을 준비한 것처럼 ‘프로’로서 포르투갈전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포르투갈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해서는 “호날두는 세계 최고이자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대비해야 할 선수가 호날두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중도 하차 없이 4년 동안 월드컵을 준비해온 벤투 감독은 “여기까지 온 것은 매번 소집 때마다 선수들이 보여준 프로 정신, 헌신, 좋은 태도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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