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의정원 개원 103주년에 맞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생생한 역사를 담은 ‘국회박물관’이 11일 재개관했다. 국회박물관은 임시의정원부터 현재까지의 국회 활동과 의회민주주의 관련 자료를 보관·전시한 제1종 국립박물관으로, 1998년 건립되었던 헌정기념관이 24년 만에 전면 개편 공사를 통해 재탄생한 것이다.
국회박물관이라는 이름은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21년 3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 지하1층부터 지상3층으로 지어진 국회박물관은 각 전시실별 구성과 운영방식 등이 박물관 성격에 부합하도록 정비되었다.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입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전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회박물관은 12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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