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수혜주로 떠오른 금융 관련주들이 장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12일 오전 9시 12분 기준 KB금융(105560)은 전날보다 400원(0.67%) 오른 6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0.49%), 하나금융지주(086790)(0.43%), BNK금융지주(138930)(0.37%), 우리금융지주(316140)(0.32%)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금융주 강세의 배경은 오는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는 점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빅스텝(기준금리 0.5% 포인트 인상)이 예고됐다는 점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힘을 더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금융주와 보험주는 금리 인상에 따라 이익이 늘어나면서 금리 인상의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