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가 15일 국민연금공단과 손잡고 청렴윤리경영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정착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며 국민권익을 증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국민연금공단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양측은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KCP)을 도입하고 청렴윤리경영 문화정착 및 확산에 힘쓰는 한편 청렴윤리경영 저해요소인 부패위험요인 예방·탐지·개선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권익위는 올해 중 구체적인 KCP 매뉴얼을 배포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자율적으로 청렴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양측은 △이해충돌방지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선제적 제도 정비 △청렴윤리경영을 위한 신고자 보호체계 확립 △청렴윤리경영 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소통·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2022년도 국가청렴도 20위권대 달성을 위해서는 경영부문 투명성 제고가 필수적”이라며 “공기업·기업 등의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국민연금공단의 청렴윤리경영 문화를 한층 더 고도화할 것”이라면서 “우리 사회의 청렴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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