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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업 행사도 ‘리오프닝’…오뚜기·대상 등 준비 한창

빙그레는 '그림잔치' 재개 검토

대형마트 시식 허용 대비도 온힘



지난 2019년 열린 오뚜기의 ‘가족요리 페스티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자신이 만든 요리를 소개하고 있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이 행사는 다음달 3년만에 재개된다. 사진제공=오뚜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폐지되면서 코로나로 중단됐던 식품업계의 대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행사 재개를 통해 자사 제품이나 사회공헌 활동을 알려 판촉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007310)는 코로나19 탓에 지난 2019년을 끝으로 중단했던 ‘가족요리 페스티발’ 행사를 다음달 21일 경기도 수원시 광교 앨리웨이 헬로그라운드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뚜기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가장 큰 행사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2019년까지 총 3000여 가족 약 1만2000여명이 참가했다. 야외에서 가족끼리 팀을 구성해 요리경연을 펼친다. 올해는 어린이 오뚜기 공예교실, 채식요리교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한다. 다음 달 1일까지 참가자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오뚜기 관계자는 “예전에는 150 가족 정도가 참여했는데 올해는 50 가족 정도로 예년보다 규모가 크지는 않다”면서도 “오뚜기의 대표 행사를 3년 만에 재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빙그레(005180)도 3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어린이 그림잔치’ 행사 재개를 검토 중이다. 1986년부터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5월에 개최됐던 이 행사는 2019년과 코로나가 발발했던 2020년 온라인으로 열린 뒤 지난해에는 아예 중단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 봄철 미세먼지, 황사를 고려해 올해는 가을에 여는 것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김치 명가인 대상도 거리두기 폐지로 매년 봄과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했던 김치 담그기 행사를 올해는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136480)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닭공장과 가정간편식(HMR) 공장 견학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 취식 금지 해제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도 분주하다 . 유통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는 신제품을 출시하면 대형마트 시식행사 등을 통해 제품을 알렸다”며 “거리두기 폐지 이후 시식 행사가 허용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식품업체들의 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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