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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R·블랙스톤 투자' ETF 나온다

한화자산운용, MVIS와 손잡아

'美 대체투자Top10MV ETF' 상장

아폴로 등 미국 운용사 10곳 대상





한화자산운용이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블랙스톤 등 미국 상장 대형 운용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 최초로 선보여 주목된다. 한화자산운용은 앞으로도 미 ETF 운용사인 반에크(Vaneck)자산운용의 자회사 MVIS와의 업무협약(MOU)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에서 독점 테마 ETF 라인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금융 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5월 11일 ‘미국 대체투자Top10MV ETF’를 상장한다.



‘대체투자Top10MV ETF’는 매출 및 운용자산의 대부분이 사모펀드, 벤처캐피털(VC), 부동산, 인프라 자산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상장 운용사 10곳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한화자산운용 측에 따르면 투자 대상은 3개월 일평균 거래 대금이 20만 달러 이상이거나 최근 6개월간 1개월 거래량이 최소 20만 주 이상인 기업이다. 해당 기업 중 규모가 큰 기업 순으로 편입 비중을 정했다. 종목 비중은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이자 세계 최대 인수합병(M&A)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23.94%),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13.82%), 세계적인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블랙스톤(12.33%) 순이다. 이외에 KKR, 아레스 캐피털과 매니지먼트, 칼라일그룹, 오울락캐피털, 메인스트리트캐피털 등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도 다수 포함됐다.

대체투자Top10MV는 미국 지수 사업자 MVIS의 블루스타 10대 미국 대체자산 운용사 지수를 기본 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지수의 최근 1년과 3년 수익률은 각각 19.36%, 103.92%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체투자 대상 자산의 상당수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대체자산 시장의 규모 확대에 따라 대체자산 운용사의 수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자산운용이 MVIS와의 협력을 통해 ETF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MVIS와 MOU를 체결하면서 향후 5년간 MVIS의 테마형 지수를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회사가 올해 국내 최초로 출시한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기업MV와 글로벌수소&차세대연료전지MV도 MVIS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MVIS와의 협업 외에도 한화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우주항공&도심항공교통(UAM) ETF를 지난달 선보였다. NH투자증권의 지수 브랜드인 아이셀렉트(iSelect)지수를 사용한 해당 ETF는 개인 투자자들이 3월 29일 상장 후 63억 원 넘게 사들이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기존 ETF 조직을 ‘ETF사업본부’로 격상하며 ETF 상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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