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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만 1319명…이틀째 10만 명대

위중증 환자 나흘째 800명대

60세 이상 4차 접종률 3.3%

19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1가2동 노인복지센터에서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에 들어서면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 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만 1319명 늘어 누적 1658만 32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1만 8504명)보다 7185명 줄면서 이틀째 11만 명대를 기록했다. 통상 주말을 거치며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화요일부터 다시 증가해 수요일에 가장 많지만, 최근 유행이 꺾이면서 이날 확진자는 전날보다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는 1주 전인 지난 13일(19만 5393명)보다 8만 4074명 적고, 2주 전인 지난 6일(28만 6263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 됐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줄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08명으로 지난 17일(893명)부터 나흘째 800명대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166명이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1520명이고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46.1%)보다 3.1%포인트 떨어져 이날 0시 기준 43.0%(2796개 중 1202개 사용)를 기록했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43.5%다.

입원 치료 없이 자택에 머무는 재택치료자는 60만 245명으로, 전날(64만 5988명)보다 4만 5743명 줄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5만 2276명이며, 나머지는 자택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일반관리군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8%(누적 4452만 908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302만 4450명)가 마쳤다. 5∼11세 소아의 1차 접종률은 1.1%다. 4차 접종률은 1.1%이고, 60대 이상 연령층의 경우 인구 대비 3.3%가 4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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