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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발언 논란 최강욱 "사과 안 해…어이없고 기가 막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조문심사에 나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에서 '저게'라는 표현을 써 논란의 중심에 선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저로는 굉장히 어이 없고 기가 막힌 일"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20일 전파를 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막말한 적이 없다"면서 "사과할 이유도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전날 민주당이 4월 국회 처리를 목표로 추진 중인 '검수완박' 법안 조문심사를 진행하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는 최 의원의 '저게' 발언으로 고성이 오간 끝에 파행됐다.



국민의힘은 자당 소속 전주혜 의원을 지칭한 표현이라며 최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과가 없다면 윤리위원회 제소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국민의힘은 본인들이 쓴 시간은 생각하지 않고 저더러 발언이 길었다고 하고, 난데없이 제가 피해자인 채널A 검언유착 사건을 들면서 마치 제가 그 사건을 일으킨 것처럼 그랬다"면서 "제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저게 지금 상대 의원한테 말할 수 있는 태도냐'고 했는데, 이런 말을 제가 전주혜 의원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트집을 잡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심사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보이는 일관적 태도가 심사의 지연"이라고 지적한 뒤 "발언을 최대한 길게 하고, 최대한 세세하게 따지고, 하여튼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고 날을 세웠다.

아울러 최 의원은 '사과할 생각이 없고, 사과할 이유도 없다는 말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당연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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