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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창구서 은행 업무 본다”…인수위, ‘우체국 금융허브 서비스’ 도입

우체국, 이르면 올 연말 시행 예정

등기서비스·엄마보험 등 복지 기능 확대

김기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생활 밀착형 우정서비스\'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욱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0일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우체국 금융허브 서비스’를 올해 안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최근 은행 점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우체국 금융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노령층 등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르면 올해 안에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부대변인은 “주요은행 등과의 논의 통해 이르면 올해 말 서비스 시작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인수위는 우체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복지·행정 서비스’ 모델을 마련할 계획도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과중한 복지·행정서비스 전달업무를 지자체와 분담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복지 사각지대로 의심되는 가구에 대해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기본사항 등을 집배원이 전달하는 ‘복지등기서비스’를 올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향후 이를 해당 가구의 상황까지를 확인 지원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모 보험인 ‘대한민국 엄마보험’을 내년 출시할 예정이다. 보장 내용에는 산모의 임신 관련 질환이나 자녀의 희귀질환 진단비를 지원하는 것이 포함된다.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이 보장한다.

문화·창업·보육 시스템 등 우체국의 공적 기능도 강화한다. 김 부대변인은 “재건축이 필요한 전국 노후우체국 400여 곳을 지역 특색을 반영한 복합 기능 국사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라며 “자체 재원을 활용해 국민의 세금부담이 전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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