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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위대한 국민의 나라’ 출간 동시에 베스트셀러 3위

교보문고 이달 셋째주 베스트셀러 집계

‘파친코1’는 판매 중단에도 2주 연속 1위





청와대가 문재인 정부 5년 간의 국정운영 및 정책집행 기록을 엮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가 출간과 동시에 종합 베스트셀러 3위에 올랐다. 이민진 소설 ‘파친코 1’는 판권 계약 종료로 13일부터 온라인 판매가 중단됐는데도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켰다.

22일 교보문고는 13~19일 판매량을 토대로 4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를 집계한 결과 ‘파친코 1’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파친코 1’은 온라인에서 13일 오전 10시까지 판매됐다. 교보문고는 “애플TV+ 드라마의 인기가 식지 않은 상황에서 재출간 소식이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워하는 독자가 많다”며 “20대뿐만 아니라 50대 이상 독자들도 책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2위는 김호연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영국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소설집 ‘저주 토끼’는 지난주 31위에서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책은 이달 첫째 주 193위였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10위권을 넘보고 있다. 특히 30∼40대 여성이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이 펴낸 ‘위대한 국민의 나라’는 지난 13일 출간과 동시에 3위에 진입했다. 그동안 추진했던 핵심 정책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각 부처 전현직 장관 등 정부 관계자 13명, 국민 28명의 인터뷰가 담겼다. 1부 ‘선도국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 등을 주로 소개했고 2부 ‘위기극복’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한반도 평화 위기 등 3가지 주요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실렸다. 3부 ‘포용국가’에서는 문재인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부양의무제 폐지 등 복지정책의 추진과정을 소개했고 4부 ‘나라다운 나라’에서는 보훈 정책, 권력기관 개혁 등의 과정을 담았다. 부동산 정책 실패 정도만 자성의 목소리를 냈을 뿐 대체로 문 정부의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내용이 실렸다.



청와대는 서문에서 “겸허한 마음으로 보고드린다. 요란스럽게 잘한 일을 늘어놓거나 반대로 느닷없이 반성문을 쓴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에 대한 엄밀한 평가는 오롯이 주권자 국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의 엄밀한 평가를 기다리며 영광스러운 공복의 책임을 마친다”며 “위대한 저력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 당당히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가불 선진국’은 2위에서 5위로 내려갔다. 부동산 서적을 찾는 사람도 많았다. ‘운명을 바꾸는 부동산 투자 수업: 기초편’은 4위를 유지했고, ‘김학렬의 부동산 투자 절대 원칙’은 다섯 계단 오르며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온라인서점 예스24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9년 만에 내놓는 장편소설 ‘작별인사’가 1위에 올라 돌풍을 예고했다. 이 책은 28일 발송 예정이다. ‘작별 인사’는 팬데믹 이후 도래한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삶이 송두리째 흔들린 한 소년의 여정을 좇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보문고는 출고된 서적을 기준으로 베스트셀러 순위를 정해 예약 판매 중인 ‘작별인사’는 포함되지 않았다.

예스24 집계에서 2위는 교보문고와 마찬가지로 ‘불편한 편의점’이 차지했다. 이어 유목민의 투자 인사이트 ‘나의 투자는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저주토끼’, 어린이 베스트셀러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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