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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美 긴축 강화 우려에 1% 하락 출발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홀로 1819억 원 순매수 중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띄워져 있다. 연합뉴스




미국의 긴축 강화 우려에 코스피가 2700선을 다시 내주며 1% 이상 하락 출발했다.

25일 오전 9시 4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3포인트(0.92%) 내린 2679.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8.04포인트(1.04%) 하락한 2676.6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은 홀로 1819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796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997억 원을 내다 팔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0.45%), LG에너지솔루션(373220)(-0.69%), SK하이닉스(000660)(-1.3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12%), NAVER(035420)(-1.67%), 카카오(035720)(-0.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8.66포인트(0.93%) 내린 911.43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45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억 원, 230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나란히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0.1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00%), 엘앤에프(066970)(-2.89%), 카카오게임즈(293490)(-0.48%), 셀트리온제약(068760)(-2.86%), HLB(028300)(-1.70%), CJ ENM(035760)(-1.18%) 모두 하락세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53%), 천보(278280)(2.14%), 리노공업(058470)(0.17%)은 상승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5.2원 가량 오른 1244.3원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에서 피크아웃(정점 통과)이 확인되지 않는 이상 6월 FOMC까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불확실성을 떠안고 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주 국내 증시는 주 초반 연준의 긴축 이슈를 소화하면서 실적 시즌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50bp 금리 인상 발언 영향이 지속되며 3대 주요 지수 모두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1.36포인트(2.82%) 내린 3만 3811.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1.88포인트(2.77%) 떨어진 4271.7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35.36포인트(2.25%) 내린 1만 2839.29로 장을 마감했다. 파월 의장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 가능성을 공식화한 것은 물론 물가 안정을 위해 이러한 '빅스텝'을 여러 번 밟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75bp 금리인상 언급과 파월을 비롯한 연준 위원들의 인플레이션 피크가 아니라는 주장의 영향이 지속되며 하락했다”면서 “미국 증시가 높은 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이슈가 부각된 가운데 공격적인 연준의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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