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까지 이어진 시장 관망세가 사라지며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상반기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직방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 5782가구로 전월 1만 4425가구 대비 1만 1357가구(78.7%) 늘어났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입주 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이달(4760가구)의 세 배가 넘는 1만 533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7659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7473가구), 부산(2838가구), 대구(1704가구), 충북(1557가구) 등의 순이다.
한편 대외 환경 탓에 신축 분양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는 예측도 제기됐다. 직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탓에 분양 가격이 오르거나 분양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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