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롤러코스터 장세 속 10년 만기 국채금리 급락에 일제히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2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06포인트(0.70%) 오른 3만4,049.4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4.34포인트(0.57%) 상승한 4,296.12를 기록했고, 나스닥도 165.56포인트(1.29%) 상승하며 1만3,004.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25일) 시장은 강한 변동성을 보였다.
기업들의 실적 우려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며 낙폭이 커졌다.
경기 둔화 우려에 시장 자금이 안전 자산으로 몰리며 지난주 2.9%대까지 상승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2.7%대까지 낮아졌고, 이에 최근 급락한 기술주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0.67%), 엔비디아(1.98%), 아마존(1.19%), 알파벳(2.87%), 메타(1.56%)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트위터(5.66%) 역시 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중국 베이징 봉쇄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3.53달러(3.5%) 하락한 배럴당 98.5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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