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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개인 저가매수세에 지수 추가 하락 방어 중

美 증시 급락 충격에 2620선 깨졌던 코스피, 2630선 회복

외국인·기관 매도에도 개인 매수하며 지수 추가 하락 방어

코스피가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27일 2% 가까이 하락하며 출발했다. 연합뉴스




국내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급락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2630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개인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지수 추가 하락을 방어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후 1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98포인트(1.27%) 내린 2633.70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가파른 하락세로 한때 2615선까지 내려왔던 코스피는 다시 2630선을 회복한 후 근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3816억 원, 2451억 원을 매도하는 동안 개인이 6287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파란 불이 켜졌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대비 1.66% 내린 6만 50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유지 중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날 대비 2.48% 내린 41만 3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카카오(035720)가 각 2.25%, 2.79%, 2.00% 빠지며 2%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 증시 급락 공포에 지수가 주저앉았지만,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확대되며 2620선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급락의 위기와 공포를 매수 확대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금융시장은 긴축 부담·경기 둔화 및 침체 우려 등을 모두 선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2600선이 깨진다면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순간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600선 아래로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코스피 밸류에이션 저점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밑돌기 시작한 이 시점은 공포를 매수로 대응해야 할 때로 보인다”고 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17.06포인트(1.87%) 내린 894.1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의 저가매수는 이어져 외국인과 기관이 각 561억 원, 1452억 원 가량 매도하는 동안 개인 홀로 2030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263750)의 하락이 돋보인다. 같은 시간 펄어비스는 전날 대비 22.86% 내린 7만 5600원에 거래 중이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자 하락하고 있다. 같은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293490)도 4.52% 가량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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