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태국, 대만에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정식 웹툰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인도네시아에 카카오웹툰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기업인 네오바자르를 인수해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웹툰 서비스를 ‘카카오페이지’로 리브랜딩했고, 이번에 카카오웹툰으로 다시 거듭났다.
인구 약 2억8000만 명의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인도네시아가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나라여서 웹툰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소개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최근 흥행했던 ‘사내 맞선’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등 대작 50개가 플랫폼 출시와 함께 줄줄이 공개되고 연내 총 700개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종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북미와 일본, 태국과 대만 등 앞선 글로벌 지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을 거둘 청사진을 수립했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 받은 프리미엄 IP와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선두 웹툰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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