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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이화여대에 60억원 기부

이번 기부 포함해 전체 80억원 기부

김희경장학재단 김정옥 이사장.




김정옥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이 이화여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사재 60억 원을 모교에 기탁했다고 이화여대가 27일 밝혔다.

김정옥 이사장은 1969년 이대 독어독문학과 졸업 후 대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김희경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을 이끌고 있다. 김 이사장은 2010년 제2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청년세대 유럽정신문화 연구 및 학술지원을 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이화인들이 최적화된 첨단 공간에서 학문에 매진하고, 원어연극 등 창의적 상상력을 키워주는 문화 활동을 경험하며, 수준 높은 문화의식과 따뜻한 마음을 가진 리더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김은미 총장은 "다양한 문화 활동과 학술 활동이 가능한 융·복합 문화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며,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인간 중심의 교육과 연구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 이사장은 '인문학의 발원지인 유럽의 인문학을 배워 우리의 정신문화와 접목시키고 궁극적으로는 한국 고유의 정신문화를 확고히 한다'는 비전에 따라 광범위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모두 80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이화여대에 후원해왔다.

김 이사장은 "기부를 통해 후속 세대가 훌륭한 인격체로 성장해, 그 후대에 더 나은 정신적 유산을 물려줄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큰 기쁨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경험하고, 사회에 나아가 자신의 능력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부가 가져오는 기회와 변화를 경험하여 나눔의 순기능과 기쁨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이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지니고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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