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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부터 실외서 마스크 벗는다…야구장은 착용해야

50인 이상 행사·실외다중시설은 착용 의무

서울 종로구 동묘 시장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다음주 월요일부터 해제된다. 다만 50인 이상이 모이는 행사와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정점 이후 6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방역 상황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고려해 일상회복의 큰 걸음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다음주 월요일, 5월2일부터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는 원칙적으로 해제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다만 밀집과 이용 행태에 따른 감염 위험을 고려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장 등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현재와 같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2020년 10월 도입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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