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새 단장한 ‘데이코 하우스’를 3일부터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코 하우스는 고급 빌트인 가전 브랜드 ‘데이코(Dacor)’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데이코는 1948년 미국에서 설립된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했다. 데이코 하우스는 2019년 5월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서 문을 열었다.
데이코 하우스 4층에 마련한 ‘데이코 존’에서는 불탑·보피·포겐폴·다다·지메틱·라이히트 등 명품 브랜드와 데이코 가전을 결합한 빌트인 가전을 소개한다. 냉장고·인덕션·후드·오븐·식기세척기 등 제품을 이용해 실제 집처럼 꾸몄다.
5층에는 가구 디자이너 문승지 씨와 협업해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소개하는 ‘인피니트 존’이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국내 주상복합 아파트, 리조트 등에서 기업간거래(B2B) 시장 중심으로 데이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국내 빌트인 가전 사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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