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20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우표는 기념우표 1종 300만 장, 소형시트 1종 50만 장, 기념우표첩 1종 2만 부이다. 판매가격은 기념우표와 소형시트 430원, 기념우표첩 2만7000원이며, 전국 총괄우체국, 인터넷우체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기념우표는 자유민주주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모습을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표현했고, 우표 전지 배경에는 국익과 국민을 기준으로 국정을 펼쳐 나갈 대통령의 따뜻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기념우표첩에는 ‘소형시트’, ‘전지’와 함께 어린아이와 눈을 맞추고 있는 사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을 담은 ‘나만의 우표’ 및 통합과 번영의 시대를 열고자하는 대통령의 의지를 표현한 ‘초일봉투’가 포함된다. 이번 기념우표첩은 통합의 힘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대한민국의 문을 여는 형상으로 디자인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기념 우표는 929만8000장이 발행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18만장, 이명박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각각 504만장과 700만장을 발행했다. 가장 많은 기념 우표 발행은 11~12대 대통령을 역임한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1800만장이 발행됐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대통령 취임 우표는 인기가 높아 시간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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