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야, 한동훈 청문회 9일 개최 합의…증인으로 임정은·김경률

여야 한동훈 청문회 4일→9일 연기…증인 채택 두고 줄다리기

민주당 증인에 임정은·한동수 vs 국민의힘 증인에 박영진·김경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15일 후보자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 연합뉴스




여야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9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당초 오는 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증인 채택 문제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립하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박주민 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가 3일 밤 이같은 내용의 일정 변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사위는 지난달 26일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오는 4일 연다는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했으나 여야가 증인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졌다. 이날 여야는 증인 채택을 둘러싸고 이견 대립을 이어가다 결국 오는 9일 각각 2 명의 증인을 소환해 청문회를 여는 것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4일 예정된 법사위에서는 일정 변경의 건만 처리하게 된다.



민주당 측 증인으로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채택됐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문재인 정부와 대립하던 윤 당선인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한 후보자와 윤 당선인의 ‘특수관계’를 겨냥해 인사의 부적절함을 지적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박영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와 김경률 회계사를 증인으로 요구했다. 두 사람은 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검수완박’ 논란 2차전이 펼쳐질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