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 오는 6일 이임식…한동훈 후보자 청문회 고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법무장관인 박범계 장관의 이임식이 오는 6일 열린다.

법무부는 “오는 6일 오후 5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박 장관의 이임식을 열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장관은 앞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9일 장관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박 장관의 마지막 근무일인 9일 이임식을 열 예정이지만 한동훈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지난 4일에서 9일로 연기되면서 청문회와 겹치지 않도록 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지난해 1월 추미애 전 장관의 뒤를 이어 문재인 정부의 네 번째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최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추진되는 과정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검찰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