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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전문가용 자가검사 키트 덕에 1Q 영업익 두배

매출 55.8%↑ 184억, 영업익 91.1%↑ 40억 원

이달 본격 판매 타액 이용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도 기대





체외진단 전문기업 피씨엘(241820)이 3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딛고 올 1분기 39억 54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피씨엘은 다중면역진단 기반의 고위험군 바이러스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 전문가용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피씨엘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5.8% 성장한 184억1600만 원의 매출과 91.1% 증가한 39억 5400만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7억 5600만 원으로 직전 분기는 물론 전년 동기 대비로도 흑자전환했다.

피씨엘의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은 20억 7000만 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에 대해 피씨엘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 판매를 집중한 결과”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의 경우 중국과 국내 기업의 저가 공세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판매가가 낮아져 수익률이 악화된 반면, 국내에서는 전문가용 진단키트로 코로나19 확진이 가능해지면서 국내 판매 비중을 68%까지 끌어 올려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고 말했다.

피씨엘은 앞으로 침을 이용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피씨엘은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타액을 사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검사키트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식 허가 받았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은 ‘PCL 셀프테스트 COVID19 Ag’다. 기존 코안(비강)의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의 자가검사키트와 달리 입안의 침을 검체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정식 허가됐고 캐나다로부터 사용허가를 받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독일, 오스트리아, 파키스탄, 모로코, 태국 등에 집중 공급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 이달부터 본격 판매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검사에 따르는 고통이 전혀 없고 쉽고 빠른 자가 진단이 가능한 만큼, 현재 국내의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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