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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닝 이터’ LG 켈리, 2년 넘게 매경기 5이닝+ 소화

SSG전 7이닝 9탈삼진 무실점

경기에선 선두 SSG 3 대 1승

22일 KBO리그 SSG전에서 역투하는 LG 켈리. 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33)가 5이닝 이상 투구 연속 경기 기록을 '65'로 늘렸다. 65경기를 던지는 동안 한 번도 빼놓지 않고 5회 이상을 책임졌다.

켈리는 22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5월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켈리는 이후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65경기에 선발로 나서 매번 5이닝 이상을 던졌다.

켈리는 이렇다 할 경쟁자 없이 선발로 출전할 때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 부문 2위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47경기)이 보유하고 있다.



2019년부터 LG에서 뛴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BO 통산 94경기에 출전해 570⅓이닝을 소화하며 46승 28패 평균자책점 3.03을 기록,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SSG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한 켈리는 최고 구속 150㎞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가며 SSG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4회에 SSG 강타자 최정에게 슬라이더만 연거푸 3개를 던져 3구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5회에는 김민식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줬지만 김성현과 오태곤, 오준혁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6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을 달성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선두 타자 케빈 크론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성한(좌익수 뜬공)과 한유섬(삼진), 김민식(좌익수 뜬공)을 처리한 뒤 8회 진해수와 교체됐다.

하지만 켈리는 7이닝 무실점 호투에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LG가 1 대 0으로 앞선 8회 말 우완 불펜 김진성이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추신수에게 중월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SSG가 3 대 1로 역전승 했다. 2위 LG와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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