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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정호영, 거취 문제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자진 사퇴 압박

권 원내대표 "대통령실에 반대 의견 전달"

尹 "결정에 시간 좀 더 필요"

6월 지선·원구성 악영향 가능성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회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성형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취 문제를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호영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으냐. 거기에 대한 반대 의견이 많았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의견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정 후보자에 대한 거취 결정을 두고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며 말을 아꼈다.

정치권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인준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통과되면서 마지막 장관 후보자인 정 후보자의 자진사퇴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6·1지방선거와 원 구성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여야 협치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라디오(MBC) 인터뷰에서 “앞으로 협치가 어떻게 될 거냐 그 공을 모두 정부, 여당에 넘긴 것”이라며 “정 후보자는 이미 국민들께서 낙마를 시킨 카드다. 대통령께서 정 후보자를 임명하건 안 하건 자체적으로 결정하실 문제고 평가는 결국 국민이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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