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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지난해 1521억원 규모 사회적 가치(SV) 창출"

'세노바메이트' 1090억원 사회 기여

"신약을 통한 환자 일상 회복 집중"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SK바이오팜




SK바이오팜(326030)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2021년 한해 1521억 원의 사회적 가치(SV)를 창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034730) 주요 관계사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매년 SV 전략을 수립·시행하고, 경제·사회에 기여한 가치를 수치화해 발표하고 있는데, SK바이오팜은 올해 처음 SV 창출 실적을 공개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SK바이오팜의 SV 내역은 신약 개발을 통한 삶의 질 개선, 사회 공헌, 협력사 동반성장 등을 포괄하는 ‘사회’ 영역에서 1110억 원, 납세,고용 등에서 발생한 ‘경제간접 기여 성과’는 413억 원, 온실가스, 폐기물 배출, 수질오염 관련 ‘환경’ 영역은 -1.6억 원으로 집계됐다.

70% 이상 SV를 창출한 사회 영역에서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미국에서 거둔 성과가 109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노바메이트는 환자의 의료비 절감, 환자 및 보호자의 노동력 개선에 따른 생산성 증가, 환자의 일상생활 수준의 개선 등 항목을 적용해 측정했다. SK바이오팜은 코로나19 규제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글로벌 시장 확장 등으로 환자 접근성이 확대되면서 세노바메이트가 창출할 SV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 영역 성과는 다소 미흡했으나, 자체 생산시설과 사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동종 기업 대비 기후변화 영향은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을 획득했으며, 2040년까지 ‘Net Zero(탄소 중립)’ 달성을 공표하는 등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 개발 가속화와 더불어 미국 현지 법인의 비즈니스 확대, 사업 다각화 등으로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해 SV를 지속해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올해 ESG 경영을 한층 고도화해 실천 범위를 미국 법인까지 확대하며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협력사 공급망 리스크 대응·관리를 위해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글로벌 이니셔티브 PSCI에 가입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사장은 “SK바이오팜은 혁신 신약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의 일상 회복 및 삶의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자체 개발과 더불어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혁신 신약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사회적 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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